[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5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상승, 208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도 5.1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수능 시험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늦게 개장한후 전 거래일보다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58포인트(0.32%) 내린 2061.47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15억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3억원, 168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9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291억원 팔아치웠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떨어진 달러당 1129.2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은 무역 문제를 놓고 장기간 갈등을 빚어왔으나 최근 G20 회의를 앞두고 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kim61@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