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 지원


▲ 20일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오른쪽)과 타퉁쪼 미얀마 공중보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KT&G복지재단이 미얀마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결핵검진 차량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얀마의 보건의료 지출비는 국내총생산량(GDP)대비 0.5~3% 정도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이에 KT&G복지재단은 국제보건의료 비영리단체 라파엘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결핵검진 차량 지원으르 결정했다.


전달된 결핵검진 차량은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가능하도록 이동식 X-ray를 장착하고 있으며, 미얀마 전역을 순회하면서 결핵 환자 조기 발견 및 진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X-ray 사용 및 판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현지 주민들에게는 결핵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미얀마 지역의 결핵환자 조기 발견과 치료 기회 제공을 위해 검진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의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KT&G가 보다 효과적인 사회복지 실천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재단으로 200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boraa8996@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