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치민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한국관 부스에 현지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세안지역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2018 호치민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호치민식품박람회는 인도차이나반도의 관문이자 우리 농식품 4위 수출국인 베트남의 최대 농식품 전문 박람회다.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개최되며, 최근 베트남의 식품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4개 지자체와 aT가 함께 60개 부스 규모로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베트남의 수입식품 선호와 건강·위생에 대한 관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56개 사의 우수 농식품과 지역 특산물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래의 소비주역이라 할 수 있는 30대 미만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선호되고 있는 간편식과 즉석식품, 신선과실류, 홍삼 등에 대한 요리 시연·시식·시음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박람회장 내 ‘농식품 수출상담관’을 운영해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통관, 상표권 출원, 검사등록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신현곤 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아세안 지역의 한류 최대 중심지이며 신남방정책의 핵심거점인 베트남에 우리 농식품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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