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춘천 남이섬의 가을 단풍나무잎 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만추(晩秋)에 접어드는 이번주말에는 2019학년도 대입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여행을 떠나는게 어떨까?

 

인천 힙합 페스티벌등 수도권을 비롯 남이섬 은행나무잎 축제ㆍ군산 금강철새여행등 전국 곳곳에 각 지자체들이 마련한 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축제들을 점검한다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2018 인천 힙합페스티벌'은 17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기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면도, 고등학교 래퍼 최서현, 인천 출신 래퍼 최엘비, 인기 래퍼 QM과 DEE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각색한 이야기와 이벤트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조선시대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매일 진행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고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도 매일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방문하면 자유 이용권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네버엔딩 스토리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

 

춘천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은 서울 송파구에서 가져온 노란 은행잎으로 늦가을을 물들였다.

   

푹신한 은행잎이 융단처럼 깔린 은행나무길은 물론 남이섬 나무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메타세쿼이아길, 저녁이면 은은한 불빛이 더해져 운치를 더하는 중앙잣나무길에서 '인생샷'을 찍어보는 것도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가을이 무르익은 충남 예산 수덕사도 괸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덕사는 충남 예산 덕산면 덕숭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웅전은 국보 제49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대표적 목조 건물 중 하나다.
   

수덕사의 단풍길을 걸으며 '만추'를 감상하고서 가족과 함께 온천에 가면 안성맞춤형 '힐링' 여행이다.
 

철새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2018년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도 오는 18일까지 금강호 일대에서 열린다.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이란 주제로 열리는 금강철새여행에서는 철새와 저서생물의 생태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탐조투어가 준비됐다.

   

충남 서천군은 축제 기간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철새 탐조, 가상현실(VR) 및 4D 체험, 철새 에코백 및 머그잔 만들기, 철새와 함께하는 피아노 연주회, 페이스 페인팅, 다육식물식재, 포춘쿠키 이벤트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철새 관련 국제 전문가인 홍콩의 마이포 카르멘 오르(Carmen Or) 박사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사무국) 류영(Lew Young)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습지의 자연 친화적 현명한 이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개최된다.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에서 '2018 군산·서천 철새 여행' 축제가 열린다.

    
 전북 군산 철새 조망대와 금강 생태습지 공원, 충남 서천 조류생태관 등에서 창공을 자유롭게 누비는 철새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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