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철도·화물 3개 교통분야별 최우수업체 등 선정

지난 1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 선발대회'를 열고,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 참가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5일 온실가스 감축기술 발굴, 에너지 목표관리업체의 감축의식 고취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교통부문 에너지 관리업체(27개사) 중 업체성과발표를 통해 선발된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를 시상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새로운 감축수단의 보급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업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감축량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감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우수업체 선발은 최근 4년간의 에너지·온실가스 배출현황, 2017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감축수단·감축량 등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선발대회 결과 여객·철도·화물 3개 교통부문의 총 7개의 업체가 온실가스 감축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교통안전공단 이상장상인 최우수상에는 여객부문 삼화고속, 화물부문 현대글로비스, 철도부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수상했다. 여객과 철도부문에서는 우수상 2개 업체, 장려상 3개 업체가 나왔다.

 
2018년 지정 교통부문 목표관리업체는 총 76개사로, 공단은 지난 2011년 부터 매년 대상업체와 함께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해, 감축 시범사업과 역량강화 워크숍, 운행기록장치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우수업체 선발대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추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 목표관리업체 지정·지원 관리, 감축 시범사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교통부문 온실가스의 효율적 감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