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2%…5주연속 하락-[한국갤럽 조사]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부족등의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해 50%대 초반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한 52%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한 40%였고, 의견 유보는 9%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4%로 가장 높았고, 40대(58%), 20대(56%), 60대 이상(43%), 50대(42%)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32%), '외교 잘함'(11%), '대북/안보 정책'(7%)등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최저임금 인상'(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자유한국당 17%로 전주보다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등으로 나타나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내렸고, 정의당과 평화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