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 16일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090선을 회복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 16일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090선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매 거래 정지된후 셀트리온제약이 22%나 급등하는등 셀트리온 3형제가 동반 상승 관심을 모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21%) 오른 2,09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9.88포인트(0.47%) 오른 2,097.94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103.11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105억원어치 사들였다.반면 외국인은이 20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2.52%), LG화학(0.73%), SK텔레콤(4.49%)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6%)와 SK하이닉스(-2.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1.29%) 오른 690.1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646억원어치 사들인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2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주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08% 상승했고 신라젠(0.99%), 메디톡스(0.07%) 등 바이오주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급등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셀트리온제약은 코스닥 시장서 오후장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전일대비 22.05% 급등, 6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는 이날 셀트리온 3형제가 일제히 상승한것은 연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 두 제품의 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제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7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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