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직원 아닌 사무직이 감원 대상
조직 개편 후 2020년까지 1만1500명 채용·30개 매장 오픈 계획

이케아가 2020년까지 전 세계 사무직 직원 7500명을 감원하고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신규 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오는 2020년까지 75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케아가 전 세계에서 인력의 5%를 감원한다며 대상은 사무직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케아는 전 세계 30개국에 367개 매장을 지녔으며 직원 수는 16만명에 달한다.

 

이케아 고위 관계자 AFP와의 인터뷰에서 “보다 심플하고 효과적·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것”이라며 “감원은 전 세계에서 실시하지만 매장 근무 인력이나 배송 부문은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해 향후 2년간 1만1500명을 채용하고 약 30개의 신규 매장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적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도 전 세계 법인 인력 5% 감원 계획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3일 조직구조 개편을 위해 350명의 사무직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