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보기 시작,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9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했다.
특히 9.13 대책 발표후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9% 떨어지는등 관망세가 뚜렷했다.
강남 4구에 이어 양천구의 아파트값이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23주 만에 0.01% 내렸다.
이에 비해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폭이 적었던 강북(0.05%)·중구(0.05%)와 노원(0.04%)·중랑구(0.03%) 등지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떨어져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전셋값도 0.06% 떨어져 지난주 대비 낙폭이 2배 수준으로 커지는등 서울지역 부동산은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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