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서 열린 월드서포터즈 수출 농식품 품평회 전경.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우리 농식품 거대 신흥시장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인도, 브라질, 남아공,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등 신흥 35개 수출 확대 유망국가에서 온 100여 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업체 154개사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일본, 중국, 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 이에 중국 한한령이나 일본의 혐한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이 급감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로 수출 대상국 다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영세한 농식품 수출업체는 수출 전담 인력의 부족 등 자체 역량만으로는 신흥 국가 바이어를 발굴하기 힘든 상황으로 시장 다변화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aT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유망 35개국 100여 바이어를 초청해 영세 수출업체가 국내에서 유망국 바이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인도, 브라질 등 다변화 대상국에 파견된 ‘청년해외개척단’이 aT 직원과 함께 현지에서 발굴한 대상자들로 해외시장개척에 청년들의 역량이 활용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월드서포터즈’를 활용한 수출상품 품평회, 신흥국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전문가 활용 ‘현지화지원 헬프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추진됐다.

이병호 사장은 “aT는 농식품 수출 시장다변화 사업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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