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류영진 식약처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 새해를 '국민과 함께하는 식약처, 국민이 공감하는 식.의약 정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민 안전에 대하여..


▲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

류영진 식약처장은 먼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말했다.

먹거리안전에 대해서도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올해 문제가된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해 앞으로 안전한 계란과 닭고기가 유통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어린이 젖병' 등 인체영향제품과 유해물질에 대해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으로, 또 문제가 됐던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 대해 전성분표시를 도입하고 관리체계도 개편한다.


의약품 안전과 보장성 강화에 대하여..

식약처는 올해 신종 감염병이나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국가 필수의약품의 안정 공급에 힘쓴다. 국내 백신의 자급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불법 판매 의료제품과 허위.과장 광고를 적극적으로 차단한다. 또 부작용 모니터링과 위해제품 회수.추적도 강화한다.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를 의무화하고 차세대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의악품 복용을 지원한다.



제약산업, 의료기기 발전을 위한 식약처 차원의 지원..

식약처는 올해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가 완화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융복합 의료기기가 빠르게 허가돼 실제 치료에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제약산업 스마트 팩토리 조성 등 약품 품질 고도화 시스템(QbD)을 구현하고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입장벽 해소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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