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센트럴', 제18회 자연환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서울숲리버뷰', 제9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최우수상

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 자이'(왼), '서울숲리버뷰 자이'(오) 조경 모습.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GS건설은 지난 23일 한국생태복원협회 주최, 환경부 후원 제 18회 자연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미사강변센트럴 자이'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주최 제9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도 '서울숲리버뷰 자이'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에 분양해 작년 8월 입주한 '미사강변센트럴 자이'는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손잡고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 컨셉은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단지 조경 전체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로 살리면서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사강변센트럴 자이'에는 단지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km 에 달하는 완충녹지가 조성되며,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명자나무 등 빗물량에 따라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빗물 저장기능을 가진 ‘레인가든’ ▲단지 외곽을 따라 흙길로 포장된 약 1.0km규모의 ‘에코로드’ ▲빗물로 만드는 생태연못 ‘크리스탈 가든’ 등 사계절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015년에 분양해 올 6월 입주한 '서울숲리버뷰 자이'는 5개의 테마힐링숲과 3가지 테마파크웨이, 7개의 리빙가든, 옥상에서 즐기는 힐링 경관을 계획해 복잡한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테마힐링숲은 명상의 숲, 향기의 숲, 철길테마놀이 숲, 가족의 숲 등 여러 테마로 구성돼 명상, 향기, 놀이, 커뮤니티를 통해 일상을 힐링하는 오픈 스페이스로 조성됐다. 이 곳은 공간의 기능을 고려한 고품격 수종의 조합으로 조성돼 공유와 참여의 프로그램을 통한 치유의 공간이다.

 
조영철 팀장은 “두 단지 모두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단지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을 통해 자이가 가진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가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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