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손잡고 한정판 ‘칠성사이다 X 멘디니’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 브랜드명인 ‘칠성(七星)’에서 착안해 이탈리아 디자이너 멘디니가 직접 디자인한 7개의 별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에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칠성사이다 X 멘디니 스페셜 에디션은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7개의 별과 칠성사이다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개성 넘치는 7개의 캐릭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별 모음 1종과 세 개의 캐릭터가 각각 담긴 3종 등 총 4종(250ml 캔)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에디션은 올 12월까지 한정 생산된다.

칠성사이다를 상징하는 7개의 별 캐릭터는 이탈리아어로 각 요일을 뜻하는 단어로 이름 지어졌다. 루네디(Lunedi, 월요일), 마르떼디(Martedi, 화요일), 메르꼴레디(Mercoledi, 수요일), 죠베디(Giovedi, 목요일), 베네르디(Venerdi, 금요일), 사바또(Sabato, 토요일), 도메니카(Domenica, 일요일)로 ‘매일 색다르게 일상을 함께하는 칠성사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 루네디, 메르꼴레디, 사바또를 넣은 스페셜 에디션 3종의 패키지 뒷면에는 ‘다 잘될 거야’ ‘웃어요' ‘넌 매력적이야’ 등 각 캐릭터에 담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넣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디자인을 통해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와 웃음을 담아내려는 멘디니의 철학을 반영한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다”며 “응원이 필요한 주변 사람에게 칠성사이다 별 캐릭터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직접 적어 함께 전달한다면 소소하지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대부’로 불리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건축가로 대표작으로는 프루스트 의자, 그로닝거 미술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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