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다우 0.44% 상승…국제유가 WTI 0.1%↓/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49포인트(0.44%) 상승한 24,748.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5포인트(0.33%) 오른 2682.2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포인트(0.01%) 상승한 7,082.7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 주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때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양국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전쟁의 극적 타결 여부 등 양국 간 무역분쟁의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트럼프 대통령의 관점에서 볼 때 합의가 이뤄질 '꽤 높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는 이(합의 도출)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반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할 준비가 돼 돼 있으며, 2670억 달러어치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 후폭풍을 예고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 주가가 0.1% 상승한 반면 애플 주가는 0.22% 하락 마감했다.  대규모 구조조정 방침 발표 이후 GM 주가는 2.5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0.91% 올랐다. 기술주는 0.24%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은 0.57% 올랐다. 반면 재료 분야는 1.24% 하락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유가는 관망심리가 작용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7달러(0.1%) 하락한 5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05달러(0.08%) 내린 6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9달러(0.7%) 내린 121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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