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창업지원위해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열어
기자재, 실무교육 제공, 창업지원 전담인력 운영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관계자들과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제공=LG전자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LG전자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소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김윤호 LG전자 에티오피아 지점장, 김동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사무소장, 메론 아르가오 에티오피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KOICA가 함께 만든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예정자 중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이 센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본 기자재가 갖춰진 사무공간과 공용공간을 지원하며 법률, 마케팅, 리더십, 사업관리 등에 관한 실무교육과 전문가, 선배 등을 통한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을 위해 창업지원 전담인력도 배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살려 창업을 하고 이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가전수리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특강을 진행하고 우수 학생과 교사를 선발해 두바이에 있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비스법인에 연수를 보내는등 에티오피아의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소외계층 청년들과 참전용사 후손들이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희망직업훈련학교 입학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무상교육과 통학, 급식 등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란다"며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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