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70% 입주민 자녀 우선 배정

GS건설 '일산자이 3차' 조감도.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GS건설이 고양시에 분양하는 일산자이 3차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자이 3차는 고양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 지었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에 따른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발 빠르게 해소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단지 내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서다. 현재 이 단지가 위치한 위시티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 2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현재 조성된 국공립 어린이집의 정원수도 2곳을 합쳐 175명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식사동 내 0~7세 인구수는 2788명(고양시, 9월 기준)으로 정원수가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일산자이 3차에 들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이런 문제를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시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또한 국가의 운영 지도도 수시로 이뤄져 교육 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으로 수립된다.

 
관계자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모집 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한다"며 "사실상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100번을 넘는 경우가 많고, 입학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면 입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동국대학교병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원중초, 은행초, 양일중, 풍산·풍동중, 고양국제고, 저현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좋다. 

 
일산자이 3차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에서 오는 12월 중순에 문을 열 예정이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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