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일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이나 2월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열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회담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정 시점에(at some point)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 같다"고 언급, 미국 내 회담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 추진 계획이 나오자,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이 분명하게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의제와 일정이 조속히 확정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우리 정부도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그 결과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위한 노력 △4.27 ‘판문점 선언’ 재확인 및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노력 △이미 확인된 전쟁 포로 유골의 즉각적인 송환을 포함한 전쟁포로와 실종자 유해 복구 등 크게 4가지 합의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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