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협력체계 강화 확대

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본사서 ‘철도안전대책 현안점검 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경영진과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대책 현안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건설현장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김상균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최근 발생한 오송역 사고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또한 철도 시설관리자로서 공단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운행선 인접공사 시행 시 진행해야 할 의견을 다음과 같이 모았다. 

 

▲수탁사업에 대한 안전심사 강화 ▲한국철도공사와 운행선 인접공사 공동 매뉴얼 제작 ▲시공경험을 반영한 입찰기준 개선 ▲안전을 고려한 설계기준 개선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강도 높은 안전관리다.

 
한편 철도공단은 철도시설보호와 열차운행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28일까지 1090개 철도보호지구의 공사현장에 대한 행위제한 준수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철도보호지구를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금일 마련한 안전대책을 전국의 철도건설현장에 즉각 반영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일이 없게끔 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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