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뉴칼레도니아와 뉴질랜드 당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호주·하와이·멕시코·칠레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도 해수의 높이에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AFP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바누아투에서 72㎝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뉴칼레도니아 일부 해안과 바누아투에 1~3m, 피지에는 최고 1m의 파도가 밀어닥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진 진원의 깊이가 10㎞로 낮아 진원 반경 1000㎞ 이내 해안가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한국시간 오후 2시 5분께 72㎝, 뉴칼레도니아에서 2시 14분에 48㎝의 쓰나미가 관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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