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 홍보대사로 방송인 오상진 씨를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증권 제도는 증권을 실물로 발행하는 대신, 전자등록기관(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등록부에 증권 및 그 소유관계사항을 등록하고, 전산 장부상으로만 등록증권의 양도·담보설정·권리행사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제도다.

증권 실물발행에 따른 비용·위변조·탈세·음성거래 등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의 발전과 국제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도 9월 16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오상진 씨가 직접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래 사장은 “내년에 시행될 전자증권 제도는 우리 자본시장을 업그레이드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자증권 홍보대사라는 중책을 흔쾌히 맡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 씨는 “전자증권 홍보대사로서 주변 지인과 국민들에게 전자증권제도를 널리 알려, 2019년 9월 16일 시행될 전자증권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상진 씨는 향후 1년간 전자증권 홍보대사로서 홍보용 광고영상에 출연하는 한편,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광고영상은 이달부터 공중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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