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은행 업무를 보면서 가공식품과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는 특화 점포가 일산에 문을 열었다.

NH농협은행은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에 은행지점과 편의점을 결합한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 특화점포 'NH농협은행 주엽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는 은행 365코너 공간과 편의점을 연결해 단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편의점 매장을 통해 주요 농산물과 농가공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과 편의점이 결합한 국내 첫 사례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 곳에서는 기존 편의점 판매 품목에 더해 우리농산물을 판매하고 스마트축산자판기를 운영하는 등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를 둔다. 은행지점 운영시간과는 관계없이 365일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 고유의 정체성이 반영된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가 향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특화점포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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