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제과는 신제품 ‘몬스터칙촉’이 출시 3개월 만에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칙촉’보다 크기가 2배이상 커져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제품은 현재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수백개의 관련 시식 후기가 게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인가구 증가로 저용량·소포장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크게 만든 역발상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다는 게 소비자 반응이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말에 출시, 일부 편의점을 시작으로 한 달간 약 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후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며 지난달 약 10억원 판매고를 올렸다. 3개월 누적 매출액은 20억원 규모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몬스터칙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칙촉’ 브랜드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 올해 연간 판매액이 약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브랜드 제품도 낱개 포장의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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