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감독/사진=연합뉴스

 

필리핀과의 원정 1차전에서 승리한 박항서호가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에서 필리핀과의 6일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우승을 노리는 박항서호는 행운이 따라주고 있다.

 

 강적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돼 결승 진출시 한결 쉬운 상대 말레이시아와 맞붙게 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조 조별리그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오른 베트남은 2일 필리핀 바콜로드의 파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응우옌 아인득과 판반득 연속 득점에 힘입어 필리핀을 2-1로 격파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준결승 2차전은 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홈경기로 치러져 베트남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차전서 승리하면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우승을 다툰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결승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서 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홈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1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말레이시아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앞서며 2014년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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