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연신내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갑질로 다시 한 번 '고객은 왕이 아니다'라는 말이 오간다. 그만큼 고객의 에티켓도 지켜져야 정당한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달 맥도날드 연신내점 매장에서 중년 남성들과 남직원이 실랑이가 있었다. 서로 언성이 높아지며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한 시민이 몰래 촬영한 영상은 이후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라는 타이틀로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졌다. 

영상에는 다소 격양된 듯한 두 명의 중년 남성, 그리고 남직원의 대화 과정이 담겼다. 특히 한 남성은 직원에게 제품이 담긴 봉지를 이른바 '풀스윙'을 했다. 

이는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데 대한 분노로 해석된다. 그러나 폭력은 어떠한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이미 양측의 사과로 끝난 사안이다. 그러나 잊을 만 하면 되풀이되는 갑질에 여론은 분노할 수 밖에 없다. 

연신내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이번 일로 여론은 "요즘 갑질은 햄버거 갑질이 대세인가 왜 자꾸 애꿏은 직원들한테 이러는건지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이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와 저렇게 세게 때린거?참은게 대단쓰" "한 두 번 던져본 솜씨가 아닌데" "너무했다..와" 등 놀라움과 경악을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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