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날씨 특보]기상청 서울 체감 영하 15도 경기 강원 한파주의보 남부 서해안 눈 내려,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7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전국에 북쪽에서 부는 바람 영향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현재 인천과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부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이 오전 7시 30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과 서해안은 구름많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고, 특히 중부내륙은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내외로 느껴지면서 매우 추운날씨를 보이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8.7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다.

   

같은 시각 동두천(-9.9도), 파주(-9.7도), 인천(-7.9도), 수원(-7.3도), 이천(-7.4도), 철원(-10.3도)과 대관령(-10.9도) 등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체감온도도 동두천(-14.3도), 파주(-15.4도), 인천(-15.7도), 수원(-13.4도), 이천(-12.8도) 등 수도권 곳곳에서 영하 15도 안팎이었다.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1.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오르겠으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겠고, 이번 추위는 내일과 모레도 계속이어지겠으니, 수도관동파나 농작물 피해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특보-7일 오전 7시 30분 발표
o 강풍경보 : 흑산도.홍도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여수), 충청남도(당진, 서천,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o 풍랑경보 :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
o 한파주의보 : 인천(강화),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군위, 구미),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가평, 양평,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1) 대설 예비특보
o 12월 07일 밤 : 충청남도(서천, 보령), 전라북도(정읍, 김제, 군산, 부안,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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