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필리핀 정부와 2억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
[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대우건설이 지난 5일 필리핀 관개청(NIA)에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의 LOA(낙찰의향서)를 접수해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 주(Iloilo Province)에 3개 댐(높이 109m 할루어 댐 등) 및 도수로(80.74km), 관개시설(신설 9,500ha / 개보수 21,624ha)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1억9천3백만 달러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6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수출입은행이 공사비 전액(2억달러 규모)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의 형태로 필리핀 정부에 지원한다.
한편, 필리핀은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해 2025년에 심각한 물 부족이 예상되며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한 식량자급 로드맵(2011∼2016)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역시 농업생산성 증대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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