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매년 연말은 각종 모임과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로 바쁘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킬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이에 화려한 파티의 밤을 빛낼 홀리데이 '파티룩'의 드레스코드 3가지를 소개한다. 

 

- 깔끔하고 강렬한 '블랙 시크룩'

 

(왼쪽부터) 지미추, 발렌티노

어떤 파티든 빠질 수 없는 드레스코드 중 하나는 단연 '블랙'이다. 블랙룩은 특히 격식 있는 포멀한 파티에 어울린다. 이를 좀더 특별하고 유니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룩을 눈 여겨보는 것이 좋다. 

 

김사랑은 블랙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으로 완벽한 각선미를 드러냈으며, 허리에 실버 스트랩을 둘러 포인트를 더했다. 손나은은 블랙 미니 원피스에 럭셔리한 분위기의 블랙 모노크롬 퍼 재킷을 매치했으며, 강렬한 레드 립 메이크업과 드롭 이어링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파티룩을 고민 중인 남성이라면 송중기의 블랙룩을 참고하는게 좋다. 소년 같은 헤어스타일로 관심을 모은 송중기는 깔끔한 올 블랙 컬러의 롱코트로 젠틀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소매에 장식된 발렌티노의 시그니처인 스터드가 자칫 심심할 수 있었던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모든 아이템을 블랙 컬러로 통일하되, 원 포인트 아이템 하나만을 더하면 나만의 트렌디한 블랙룩이 완성된다.

 

- 어느 곳에서도 반짝반짝 빛날 '글리터룩'

 

(왼쪽부터) 더블유코리아, 에스카다

블랙룩과 함께 파티룩의 베스트 드레스코드로 손꼽히는 것은 글리터룩이다. 스팽글과 비즈 등 시퀸 소재와 메탈릭 소재의 글리터룩은 어딜 가나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템 하나로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리사는 관능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의 글리터룩을 선보였다. 마이클 코어스의 메탈릭 소재의 골드 & 블랙 드레스에 버건디 컬러의 퍼 아우터와 체인백을 매치했다. 반면 과하지 않은 페미닌 글리터룩으로는 '에스카다'의 룩을 제안한다. 글리터링 골드 & 핑크 등 화려한 컬러와 섬세한 디테일의 자수, 레이스 등으로 제작돼 은은한 빛과 로맨틱한 무드를 선사한다.

 

- 화려하고 생기 있는 '패턴룩'

 

현대자동차

연말 파티에서는 평소에 도전하기 어려웠던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시도해봐도 좋다. 프린트 아이템은 특별한 노출 포인트 없이도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화려한 클럽 파티와 잘 어울리는 패턴룩이 고민이라면 현대자동차가 진행한 '현대 스타일나잇' 속 스타들의 룩을 참고하는게 좋다.

 

보통 패턴룩은 그래픽적이고 화려한 프린트가 특징인 반면,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하고 싶다면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패턴으로 밸런스를 조절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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