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낙관론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다시 부상하면서 7일 코스피는 나흘만에 반등, 207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낙관론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다시 부상하면서 7일 코스피는 나흘만에 반등,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34%) 오른 2,075.7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4억원과 1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21%), 셀트리온(4.25%), 현대차(0.45%)등 대부분 오른 반면 LG화학(-0.57%)과 SK텔레콤(-1.57%)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95포인트(1.02%) 오른 68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6억원,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7.11%), 신라젠(4.29%), CJ ENM(1.16%) 에이치엘비(1.95%) 등이 올랐다.

   
특징주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2차 북미회담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잇달아 나오면서 기대감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대로 가급적이면 연내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6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 NPR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개최가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성과(perfomance)"라며 "성과를 거두면 경제제재 해제(removing)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제재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보냈다.

  

 

남북경협주중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광학부품·금형 전문업체 재영솔루텍이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른 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원(12.24%), 좋은사람들(11.30%), 인디에프(7.30%), 제이에스티나(5.88%) 등 다른 개성공단 입주사와 제룡산업(13.30%), 제룡전기(8.31%), 선도전기(8.44%) 등 대북 송전 관련 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남북 철도 관련주인 에코마이스터(11.21%)·대아티아이(7.07%)·부산산업(6.81%)·에스트래픽(6.02%)·현대로템(4.69%), 토목ㆍ건설 업체인 유신(7.35%)·남광토건(6.80%)·특수건설(4.63%), 농업협력관련주로 거론되는 조비(7.58%)·아시아종묘(6.22%)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낮은 달러당 1119.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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