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애경산업 글로벌사업부 윤건선 상무(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애경산업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불과 1년만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애경산업은 현재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약 30개국에 AGE 20’s, LUNA 등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상해법인을 설립하며 지속적인 중국 마케팅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와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과 시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애경산업의 해외 수출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다양한 해외수출은 2016년 대비 2017년 (감사보고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74.3% 성장했다. 또한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수출실적이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을 앞질렀다.

 

특히 중국 수출은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2016년 대비 2017년에 91.2% 성장했다. 중국 현지 직접진출보다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통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60여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제품력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imar@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