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올해 최고 기대작이었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초기 성적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넷마블(251270)의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9000원(-8%) 내린 1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은 지난 6일 0시 '블소 레볼루션'을 론칭했으나 일부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당일 주가가 11.95%까지 폭락했다. 이어 하루만에 소폭 반등(2000원,1.81%)에 성공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흥행에 대한 우려는 게임 출시 초기 발생하는 게임 오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에서 유저들의 접속 불량과 튕김 현상이 일어나면서 서버 점검 등으로 게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전체 매출 성과는 조금 더 긴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의 4일간 성과를 비춰보면 B+로 평가할 수 있다"며 "초기 성과가 2017년 수준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다만 "블소 레볼루션 외에도 동사의 출시모멘텀은 상반기에 다수 존재한다"며 "BTS월드는 글로벌 출시로 장르가 다르며 세븐나이츠2의 IP파워, A3의 지스타 호평 등을 감안한다면 일정성과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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