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CJ그룹은 오는 20일까지 임직원 2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김장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계열사·부서별로 전국 CJ 사업장 인근 공부방과 사회복지시설 65곳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지역사회 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했다. 지난 7일 오후에는 박근희 CJ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약 1000 포기(2톤)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CJ제일제당 한식발효팀 황지희 연구원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김치 담그는 법을 시연하며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 김장김치는 서울시내 약 630곳의 장애인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방학을 맞아 공부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공부방 2000여곳에도 약 6만 포기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근희 부회장은 “CJ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권장해 CJ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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