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C노선 예비 타당성 통과…2021년말 착공 경제효과 5조7천억

 

 

경기 수원과 양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이르면 2021년말 착공돼 의정부 ,도봉구 창동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GTX C 노선(양주 덕정∼경기도 수원 74.2㎞) 건설 사업이 최근 재정 당국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 C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을 연결하는 노선이며 총 사업비로는 4조3088억원이 투입된다.

 

GTX-C노선은 경기도-서울 간 1시간 생활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 40m 이하 터널에서 시속 100㎞, 최고 시속 180㎞로 운행되는 GTX C노선이 들어서면 현재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73분 걸리는 소요시간이 13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타 결과 202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만5천명이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천대가량 줄어드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르면 2021년말 착공돼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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