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화재는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령, 갱신담보 유무 등을 고려해 제공 중인 '고객안내 플러스' 서비스가 호평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안내 플러스는 고령고객 전담 콜센터 운영, 증명서 음성지원, 안내장 디자인 개선 및 정보제공용 QR코드 도입 등 장기보험 고객 대상 안내 서비스다.

먼저 삼성화재는 고령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했다. 작년 9월부터 고령고객이 가입하는 노후실손보험 안내장의 글자 크기를 확대했으며, 향후 만 65세 이상 고객의 모든 장기보험 안내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70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 이용 시 보험금 청구, 계약 문의 등 상담 분야를 선택하는 ARS 1단계만 입력하면 이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6월 장기보험 갱신 안내장을 차별화한 점도 눈에 띈다. 사고·질병 여부, 실손보험 유무 등 고객 특성에 따라 안내 내용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만화, 일러스트, 그림문자 등을 활용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개선했다.

QR코드를 활용해 장기보험 종이 안내장에 다양한 정보를 담은 것도 고객 반응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내장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자녀 심리검사, 건강관리 서비스 애니핏, 당뇨 생활습관 관리 앱 마이헬스노트 등 삼성화재의 대표 서비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달부터는 주요 증명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증명서에 적용된 QR코드를 통해 주요 내용을 음성으로 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다른 장기보험 안내장으로도 음성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석 삼성화재 장기계약보전파트장은 "장기보험 고객 편의를 위해 도입한 '고객안내 플러스'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