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눈이 내린 지난 10월 28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쌓여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연합뉴스

 

기상청이 11일 오전 11시 40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눈(남해안 눈 또는 비)이 내리고 있다.

상주 김천 보은 금산 무주등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역별로 보면 기상청은 상주 김천, 성주, 고령, 구미 등 경북 5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이날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10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된 곳은 청송, 의성, 안동, 칠곡, 군위 등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상주 0.7㎝, 안동 0.6㎝이다.

   

 저녁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내륙과 울릉도·독도 2∼7㎝, 대구·경북 중남부내륙 2∼5㎝, 경북 동해안 1∼3㎝이다.

 

같은시간 충북 보은·옥천·영동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추풍령 1.2㎝, 옥천 0.4㎝ 등이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2∼5㎝다.

 

충남 금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11시 기준 적설량은 금산 1.5㎝, 대전 0.3㎝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충청남부와 남부내륙에는 눈이 다소 강하게 내리면서 쌓이고 있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특보 현황 11일 오전 12시발표
o 대설주의보 : 경상북도(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충청북도(영동, 옥천, 보은),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무주, 장수)
o 건조경보 :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o 건조주의보 :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안성, 파주, 양주, 고양, 연천, 김포 제외)

 

1) 대설 예비특보
o 12월 11일 낮 :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산청),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o 12월 11일 오후 :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영월, 태백)
(2) 풍랑 예비특보
o 12월 11일 밤 :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o 12월 12일 새벽 : 동해중부앞바다
o 12월 12일 오전 : 동해남부먼바다
(3) 강풍 예비특보
o 12월 12일 새벽 : 울릉도.독도

 

<참고사항>
 (1) 대설주의보 발표
o 현재 적설(11일 09시~현재): 1~3cm
o 예상 적설(현재~11일 저녁까지): 1~5cm
o 총 예상 적설: 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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