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글로벌 ICT 정책전공 16개 개도국 공무원 20명 첫 졸업생 배출

 

 

부산대학교가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교육을 시행하는 석사과정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11일 부산대학교 글로벌HR개발협력연구소는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ICT 정책 전공'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해 3학기 동안 운영, 지난 3일 오후 교내 재료관에서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1기생 20명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공공부문에서의 ICT 정책 및 전략 수립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실무 융합 교육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메룬·에콰도르·이라크·방글라데시·나이지리아·팔레스타인 등 16개 개발도상국의 고위 공무원 20명이 1년 8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모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글로벌 ICT 정책 전공'은 우리나라 정보통신분야 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ICT 정책에 기반한 개발도상국의 관련 부처 책임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실무형 고급인재를 육성하고자 개설했으며, 부산대가 위탁교육을 맡았다.

 

 교육생은 이번 1기생을 포함, 2021년까지 3학기 과정으로 총 3기에 걸쳐 선발한다.

 

부산대는 1기 수료생을 배출한 현재 부산대에는 지난 8월부터 17개국에서 온 18명의 2기생 공무원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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