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NH농협은행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NH로보-프로(PRO)'를 고도화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고객 자산관리가 가능해졌으며 고객 편의성도 강화됐다.

NH로보-프로는 MVO, 블랙리터만(Black-Litterman) 모형 등 최신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해 과학적 투자안을 도출하고 펀드 운용성과지표 기반 추천펀드를 추출하여 최적 투자 배분안을 최종적으로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고도화 작업에서 로보-휴먼 어드바이저(Robo-Human Advisor) 서비스를 접목,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 동시 자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원클릭 리밸런싱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리밸런싱 시기에 맞춰 알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고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가능케 했다.

아울러 서비스 적용 폭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대면채널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9일부터 일반 펀드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마트핌'으로까지 확대 적용했다.

김홍범 NH농협은행 WM연금부장은 “지난 1월부터 7월말까지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 ‘스마트핌’의 사용자수는 31만명에 달한다"며 "앞으로 더욱 향상된 농협은행의 대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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