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부문 300승 달성 ‘안병기’·100승 달성 ‘박병일’ 선정

지난 1일,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VIP실서 하반기 다승달성 말관계자 포상행사를 진행하고 수상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 2번째부터 김정준 기수, 안토니오 기수, 박병일 조교사, 안병기 조교사)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VIP실에서 하반기 다승달성 말관계자 포상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말관계자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긍심 고취를 통해 양질의 경마를 시행코자 한 취지로 조교사와 기수 부문 총 4명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10년 만에 300승을 달성한 안병기 조교사와 지난 달 25일 경주마 ‘금비랑’으로 100승을 기록한 박병일 교사에게 각 포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기념패가 전달됐다. 참고로 안병기, 박병일 조교사는 48명의 렛츠런파크 서울 조교사 중 성적 순위 각 5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포상행사에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기수들을 제치고 브라질에서 온 안토니오 수가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안토니오 기수는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기수 중 성적 1위다.

 

올해 여름 최강 암말을 가리는 ‘코리안오크스(GⅢ)’에서 비인기 경주마 ‘스페셜스톤’과 우승으로 주목을 받은 김정준 수 또한 지난 달 18일 ‘올웨이즈위너’에 기승해 100승을 달성, 포상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박병일 조교사는 “100승을 했다는 건 제 혼자만의 노력은 아니라 우리 마방 식구들이 다함께 이뤄낸 일"이라며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큰 경주 시상대에 올라갈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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