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창수(사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부사장(사내이사)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창수 신임 부사장은 1961년생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88년 3월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시군지부장과 지점장, 인재개발원 부원장,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 신임 부사장에 대해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과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내외 신망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특히 내년도 대내외 경영 환경이 만만치 않음을 고려할 때 김광수 금융지주 회장을 도와 농협금융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농협금융 측은 “역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경영기획부문장의 역할을 맡으며 농협금융의 전체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고려할 때 최 부사장에 대한 조직 내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최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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