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스페인의 강호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후반 40분 모우라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비기면서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2승 2무 2패 승점 8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이 같은 인터밀란이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기면서 원정 다득점에 앞서 조 2위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 공격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우스만 뎀벨레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선제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71분간 뛰면서 슈팅 찬스를 2-3차례 맞았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메시까지 투입했지만 추가 골은 넣지 못했다.
이대로 끝나면 탈락할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어 강호 바르셀로나와 함께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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