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건 일베 성추행 논란이 뜨겁다. (사진 = sns)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황다건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제2의, 제3의 게시물 테러 희생 직업군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치 매직으로 몸에 낙서를 하듯,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 황 모씨를 겨냥한 일베 회원의 성희롱은 위험수위에 가깝다.

문제는 황양이 이 같은 피해를 고백한데 이어 동료들도 ‘비슷한 형태’의 고충을 토로하기 시작했다는 것. 특정 직업군을 겨냥한 온라인 성희롱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황다건 측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일부 댓글에선 “자신들이 원해서 치어리더를 해놓고”라는 식으로 이들이 원인제공을 했다는 취지로 비하하고 조롱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여고생 치어리더로 유명한 황다건은 2018 시즌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로 활약 중이다.

이번 사태에 따라 일각에선 황다건 치어리더로 멈추지 않고 특정 인물과 개인을 향한 sns 테러가 또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황다건이 일베저장소의 만행에 괴로움을 호소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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