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10,11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우수 제조사 매칭 페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수 제조사 매칭 페어는 패션 협력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의류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주선하는 행사로, 지난 2월에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행사 장소인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로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는 등 중국에 이어 ‘제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다.

올해는 예성, 대광물산, 한스갤러리, 에스앤제이코 등 7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11개 제조사의 공장 시설 등을 둘러본 후 본격적 업무 협의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이 11개 제조사는 베트남 현지 제조사 2000여곳 가운데 생산 능력과 신뢰도를 검토해 선정한 곳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해당 제조사를 이용하는 협력사에 대해, 수백만원에 달하는 품질검사 비용을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손용현 CJ ENM 오쇼핑부문 품질센터 부장은 “현지 생산관리는 물론 언어, 수출입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아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협력사들이 해외 제조사를 찾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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