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지알에스는 12일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와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 가격 인상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롯데리아는 오는 13일부터 버거 11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올린다. 평균 인상률 2.2%다. 이에 따라 데리버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클래식 치즈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오른다. 

롯데리아는 올해 지속적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 지난 8월에는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리는 등 아이스크림류 가격을 올렸으며,지난달에는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을 높이는 동시에 69개 메뉴의 배달 주문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엔제리너스도 같은 날 일부 커피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 2.7%로, 아메리카노는 스몰 사이즈 기준 기존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롯데지알에스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각종 원자재 가격과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임차료 등 제반 경비 증가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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