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에 투자해 지분 7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엘앤피코스메틱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의 지분을 70% 인수했다.

 

12일 엘앤피코스메틱은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에 투자해 지분 7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 자회사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녀공장은 엘앤피코스메틱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나 경영 자율성을 인정하여 회사의 운영은 현재 마녀공장을 이끄는 김현수 대표·황관익 이사가 그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돼 자연에서 온 순한 성분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을 표방하는 화장품 브랜드다. '좋은 성분은 피부를 속이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품력에 집중, 앰플과 클렌징 제품 등 기초 라인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력 제품군인 마스크팩 이외에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H&B 스토어, 면세점 등 기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넘어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시장을 아우르는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기존 판매 채널과 신규 판매 채널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매틱과 마녀공장은 각각 온라인 시장 확대와 국내 오프라인 영업 강화에 대한 니즈가 맞물려 상호 협의 하에 투자를 완료하게 됐다"며 "앞으로 두 기업은 제품개발, 유통채널 확장, 온라인 비즈니스 협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서로 윈-윈(Win-Win)하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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