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올해 첫눈이 내린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 14cm 눈이 쌓여 있다./사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연합뉴스

기상청이 13일 오전 6시 30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서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약하게 눈이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중부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쌓인 곳이 있다.

 

오전 6시현재 적설량은 인천공항 1.0㎝, 당진 1.0㎝,인천 0.3㎝, 충남 홍성 0.3㎝이다.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며 서해안지역에는 3cm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으나, 내륙에서는 1cm 내외로 적은 양의 눈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가끔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55분 현재 울릉도, 독도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면 빙판길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등 -9∼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 날씨 특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5도, 청주 3도,대전 4도, 광주 대구 7도, 부산 9도,울산 창원7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호남권·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 1.0∼2.5m, 동해 1.5∼4.0m로 예보됐다.

 

한편 서해 기상악화로 이날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대부도∼덕적도, 대부도∼이작도 등 6개 항로의 여객선 8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강화도 하리∼서검도와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나머지 6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정상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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