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고속열차가 기관차와 충돌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46명이 크게 다쳤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사고는 오전 6시 30분께 앙카라를 출발해 터키 서부 코냐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정기점검 중이던 작업용 기관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사고 열차가 충돌한 후 기차역 육교를 들이받았고 무너진 잔해가 객차 2량을 직격해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행 후 바시프 사힌 앙카라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4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현장 구조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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