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불확실성을 떨쳐 버리지 못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포인트(0.29%) 상승한 2만4597.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하락한 2,650.54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중국이 최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50만톤가량 대량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가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조사에 대통령이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는 등 부정적인 보도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인식이 팽배,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에서 2만7천 명 감소한 20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이다.

   

 국제유가는 수급 부족을 우려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43달러) 급등한 5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9분 현재 배럴당 2.26%(1.36달러) 오른 6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강세로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60달러) 떨어진 1,247.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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