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침 기온이 6도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이 14일 오전 6시45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울릉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어제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오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에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 주요지점 기온 → 체감온도 현황(06시 현재, 단위: ℃)
- 바람 부는 지역: 서울 -7.3→ -11.0 동두천 -10.5→ -13.8 인천 -5.8→ -11.4
- 바람이 약한 지역: 대관령 -19.1→ -19.1 철원 -14.1→ -14.1 파주 -12.6→ -12.6 춘천 -11.4→ -11.4 수원 -8.5→ -8.5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낮아 춥겠고,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은 최저 -7도, 최고 0도로 예보됐다. 강원도 철원은 -13도, 춘천 -12도, 세종 -9도, 수원 -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1도,강릉 4도, 대전 3도, 청주 2도, 세종 3도, 광주 5도,대구 4도, 부산 7도, 울산 창원 5도, 제주 7도 등이다.
 

   
 전라 서해안은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조금 내리겠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5㎜ 미만, 울릉도와 독도 5∼10㎜다.

   

전라 서해안은 1㎝ 미만, 제주도 산지 1∼3㎝, 울릉도와 독도는 5∼10㎝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특보-14일 오전 4시발표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o 대설경보 : 울릉도.독도
o 한파경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평창평지)
o 한파주의보 :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군위),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충주, 영동, 괴산, 보은),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전라북도(무주)
o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참고사항>
 (1) 대설경보 대치
o 현재 적설(13일 16시~현재): 10~15cm
o 예상 적설(현재~14일 오후까지): 5~10cm
o 총 예상 적설: 15~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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