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식당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따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겨울의 추위를 잊을 수 있는 온천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온천여행지로는 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과 온양온천, 문경종합온천, 울진 덕구온천, 화성 율암온천 등 여러 곳을 꼽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 강화도는 특히 겨울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석모도 미네랄온천은 50도가 넘는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바닷가와 인접해 색다른 정취를 풍기는 온천탕이다.

 

온천탕의 따뜻한 온기와 더불어 강화도는 가볼만한곳과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화지석묘, 고려궁지, 고인돌 같은 역사적 명소뿐 아니라 민머루해변, 석모도수목원, 동막해변, 석모도자연휴양림 등 자연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도 여럿이다.

 

그밖에도 외포리선착장과 석포리선착장, 강화풍물시장 등에서는 정감 넘치는 항구의 활기와 시장의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인근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해물을 맛보는 것도 강화도 겨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특히 강화도에서 꼭 들러볼 만한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은 황제해물샤브샤브로 이름난 ‘갯벌식당'이다.

 

‘갯벌식당’의 주요 메뉴인 황제해물샤브샤브는 10가지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과 다양한 버섯, 소고기, 채소가 해물과 함께 어우러진 샤브샤브를 2칸 철판냄비에 담아내는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칸냄비를 이용해 해물 고유의 맛과 소고기 샤브샤브의 진한 맛을 각각 느낄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여러 해산물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과 신선한 해물의 쫄깃한 식감, 자체 개발한 육수와 소스의 감칠맛이 고른 조화를 이루면서 최근 <생생정보통>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강화에서 오랫동안 탕메뉴로 식당을 운영해온 부모를 이어 아들이 운영하는 ‘갯벌식당’은 강화도에서 꽃게탕과 밴댕이무침, 삼식이탕, 살이 꽉 찬 소라무침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따뜻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강화도 맛집이다.

 

한편 갯벌식당은 ‘2018 헤럴드 고객만족경영 대상’ 음식점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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