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에 눈이 내린 지난 10월 28일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 눈이 쌓여있다. /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16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부터,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으며, 중부지방은 낮부터 오후 사이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강원영서와 충청도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산지, 충북 북부, 제주 산지 1∼3㎝,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5㎜ 안팎, 제주에서 5∼10㎜다.

 

기상청은 아침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 기온이 낮아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2도, 낮 최고기온 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인천 5도,수원 4도, 춘천 1도,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광주 8도, 대구 6도,부산 8도, 울산 6도,창원 5도,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쪽 먼바다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모레(17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17∼21일)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목요일인 20일에는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다음 주 전국적으로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도, 최고기온 3∼10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겠지만, 20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도, 남부 지방, 제주도 등에 비가 오겠다. 이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0∼2㎜)보다 많겠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