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린 13일 오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앞에서 오토바이가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기상청이 16일 오전 9시 20분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흐리고 서울 함박눈을 비롯 수도권과 남부내륙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충남서해안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경기서해안과 전라내륙은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다.

 

제주도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16일 09시 현재, 단위 cm)

- 인천 0.2 , 강화 0.6, 장수 1.0 진안 0.5 임실 0.5

 

지금 내리고 있는 비 또는 눈은 차차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오늘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은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산지, 충북 북부, 제주 산지 1∼3㎝,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5㎜ 안팎, 제주에서 5∼10㎜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인천 5도,수원 4도, 춘천 1도,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광주 8도, 대구 6도,부산 8도, 울산 6도,창원 5도,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쪽 먼바다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기상특보-오전8시30분

o 대설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o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참고사항>

(1) 대설주의보 발표: 제주도산지o 현재 적설(16일 05시~현재): 0~2cm

o 예상 적설(현재~17일 새벽까지): 1~3cm

o 총 예상 적설: 2~5c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